2010년 7월 25일 일요일

유재석, 사...사사. 존경합니다.

버라이어티가 더 이상 버라이어티가 아닌 한 편의 영화가 되었다. 어제(10/7/24) 무한도전에게  전해줄 찬사이다. 우리가 유재석을 보면서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줄 수 있을까 싶다. 어떻게 말벌에 쏘이면서까지 라디오 생방송에 참여하며 노래를 부르고 격렬한 춤까지 춘단 말인가. 우리, 아니 적어도 나 조차 유재석을 보기에 부끄러워진다. 어떻게 저런 프로정신이 존재할 수 있을까?

요즘 미디어에서 '존경하고 싶은 인물'은 흔치 않다. 게다가 개그맨이면 더욱 그렇다. 항상 우리에게 웃음을 주기 때문에서 일까, 그들의 내면을 보기가 더욱 어렵다. 그런데 유재석은 우리에게 웃음을 선사하지만 감동도 같이 준다. 그의 내면을 느끼면 느낄수록 내가 한없이 부끄러워진다. 내가 저렇게 노력해본 적이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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