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3일 금요일

하루를 길게 쓰는 방법

하루를 길게 쓰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몇 년전 인기를 끌었던 '아침형 인간'이 생각납니다. 저도 가끔은 아침형 인간이 되어보고자 일찍 일어나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그렇게 실패와 실패를 거듭하고, 오늘 또 아침에 일어나보았습니다. 그런데 왜 계속 실패할까요? 하루를 길게 쓰겠다는 것이 목적인데, 목적에 부합한 결과나 나오지 않았습니다.

컨디션을 새로운 시간대에 맞추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마치 시차 적응하는 것과 같지요. 새로운 시간대에 가서 적응하는 것은 그 사회에 적응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시간 대에 다른 시차에 몸을 적응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요. 뚜렷한 주관이 없다면 더 그렇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시차는 동시간대의 사람들과 다른 시차를 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페이스를 잘 유지해야 하지요. 오늘 새로운 시차에 적응하려고 집에 일찍 왔습니다. 하루를 돌아보면서 무엇이 나의 페이스에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를 잘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일단 몇 일 더 이렇게 지내보아야 알겠지요. 페이스만 잘 조절하면 아침형 인간이 저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여하튼 기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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