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3일 금요일

당신의 상상력은 어디까지 입니까?

어제 영화 '인셉션'을 보았습니다. (스포일러는 없으니 걱정마세요.) 최근 인간의 상상력을 가늠할 영화를 못 보았는데 드디어 보았습니다. 최근 헐리우드 영화는 관객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줄 충분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관객의 상상력을 무너뜨릴 기술은 자주 나타나지 않습니다. 관객은 익숙한 줄거리를 다른 틀에서 보고자 영화관을 찾고 있는 것이 아닌데도 말입니다.

비단 영화의 문제가 아닙니다. 소비자의 상상력은 누가 무너뜨리죠? 소비자는 신제품을 통해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익숙한 경험을 즐기기 위해서 신제품을 구매하지 않죠. 그것은 기존의 제품이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미래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대에는 더 그렇습니다. 익숙한 경험은 지출유인을 자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혁신이 중심인 사회는 영화관이든 쇼핑몰이든 소비자의 상상력이 새로운 상상력으로 대체됩니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우리의 상상력은 어디까지 입니까? 당신은 새로운 상상력을 창조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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